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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사자' 열기

지분율 12.16%로 높아져… 주가는 약보합 마감


유가하락 수혜주로 꼽히는 대한항공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9일 대한항공 주가는 장중 3만3,65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100원(0.3%) 내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사자’에 나서면서 지난 6일 11.41%였던 지분율을 12.16%까지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대한항공이 유가하락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해외여행 급증 및 항공화물 호조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되자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종합물류회사와 항공화물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점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중국 시노트랜스(Sinotrans) 유한공사 산하의 자회사인 시노트랜스에어(Sinotrans Air transportation Development)와 항공화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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