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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작가’ 강요배 근작 선보여

서양화가 강요배(51)의 초대전이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린다. 고교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제주에 돌아가 작품활동에 매진했던 작가는 ㅇ역사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주로 담아왔다. `제주민중항쟁사`전(92년) `제주의 자연`전(94년) `섬땅의 자연`전(95년) `4.3 50주년 기념-동백꽃지다`전(98년) 등이 그런 흔적들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의 제주 생활을 들려주는 자리이다. `천수(天水)`를 비롯해 `못` 등 30점이 출품된다. 그의 개인전은 1999년 `금강산`전 이후 4년만이다. (02)720-1524~6.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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