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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상장기업 Y2K문제 해결한다"

「중소 상장기업의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증권거래소는 자체적으로 Y2K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00년전까지 전산프로그램 개선작업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권거래소의 중소 상장기업 Y2K 지원은 최근 중소기업청이 거래소의 전산능력을 높이 평가해 소요 자금을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중소 상장기업의 전산문제 해결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중소기업 139개사를 대상으로 Y2K해결을 위한 지원요청 여부를 접수받아 이 가운데 18개사가 문제 해결을 요청해왔다』며 『이 밖에 여타 기업들에 대해서도 Y2K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회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필요한 전문인력은 거래소 전산팀(50여명)과 중소기업청에서 파견하는 10여명등 60여명으로 구성되며 2인1조로 팀을 형성해 오는 26일부터 순회 점검 및 현장지원에 나서게 된다. Y2K해결을 위한 지원을 받게되는 중소 상장기업들은 별도의 비용부담이 없으며 긴급점검이나 기타 문의사항은 증권거래소 상장공시부로 의뢰하면 된다. 문의 (02) 3774-8999【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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