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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씨 구속기소
입력2001-04-20 00:00:00
수정
2001.04.20 00:00:0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대웅 검사장)는 20일 문민정부 시절의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96년 5월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청문심사의 배점? 방식 등을 LG텔레콤에 유리하도록 '평균 배점방식'에서 '전무 배점방식'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토록 지시하는 등 관련 업체들의 공정한 심사를 받을 권리를 방해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귀국한 이 전장관을 상대로 LG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으나 혐의 사실을 밝혀내지 못해 뇌물 혐의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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