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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서도 맥못추는 '롯데 음식료株 3형제'

뚜렷한 모멘텀 없어 고전


증시가 최근 들어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삼강 등 롯데그룹 계열 음식료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롯데삼강은 반등을 모색하겠지만,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당분간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7월20~24일) 롯데칠성의 주가는 4.22% 떨어졌다. 롯데삼강은 제자리걸음을 했으며 롯데제과도 0.20% 오르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34% 오르고 음식료업종 또한 2.54%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모습이다. CJ제일제당과 농심은 이 기간 각각 7.50%, 6.72% 올랐다. 롯데그룹계열 음식료주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다른 경쟁업체보다 자회사 비중이 훨씬 큰 반면 자산가치가 부각될 만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곡물원재료 수입비중이 작아 곡물가 하락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도 또 다른 요인이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은 2ㆍ4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단기간에 실적회복이 어려워 주가상승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삼강의 경우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돼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ㆍ롯데칠성과 달리 롯데삼강은 주가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 2ㆍ4분기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 양상이 뚜렷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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