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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건교 "건설업계 부양에 주력"
입력2001-03-30 00:00:00
수정
2001.03.30 00:00:00
오장섭 건설교통부장관은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대산건설에 불이익이 갈 수 있을 정도로 공정히 처신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오 장관은 이날 낮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97년 대산건설의 부도후 화의가 이뤄지면서 당시 지분 10%에 대한 경영권 등 주권 포기 각서를 채권단에 냈던 만큼 대산건설과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산건설이 지난 98년 회사분할제도에 따라 DS 건설로 변경, DS건설이 대산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는 형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89년부터 92년까지 대산건설의 대표이사를 지낸 후 퇴임했다.
오 장관은 이어 판교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외 아직 실상을 보고 받지 못했다"면서 "건설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개발 차원에서 신도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아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부실화에 대해 "해외 건설시장을 중심으로 건설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대해 "일부 미진한 대목이 있어 보완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공항 직원들이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갖고 공항을 키워나갈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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