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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스윙위한 체크리스트] 왼팔과 척추는 일관되게

골퍼라면 누구나 드라이버 샷을 엉뚱한 방향으로 날려보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면 흔치는 않지만 때로는 `기가 막힌` 샷을 날리기도 한다. 이렇게 샷의 일관성이 없는 것은 스윙을 할 때 끊임 없이 보완 동작을 취하기 때문이다. 골프매거진 선정 100대 교습가인 마이크 벤더는 보완 동작이 정확히 이루어지면 성공적인 샷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지나치거나 부족하면서 들쭉날쭉한 타구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그는 골프매거진 6월호에서 일관성 유지를 위해 정렬ㆍ몸의 기울기ㆍ테이크어웨이ㆍ스윙 톱ㆍ다운스윙ㆍ임팩트 등의 단계에서 필요한 점검 항목과 실수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백스윙 톱=스윙 톱에서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돼야 한다는 집착을 버린다. 평행을 이루기 위해 오버 스윙을 하면 전체적인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양팔이 너무 가파르게 올라가 좋은 임팩트가 나오기 어렵다. 대신 백스윙 톱에서는 왼팔의 위치에 집중한다. 왼팔이 반드시 척추와 직각을 이루어야 하고 양손은 밑에서 클럽을 받쳐주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상적인 자세를 연습하기 위해 그립을 쥔 채 클럽을 지면과 수평인 상태로 가슴 높이까지 들어준다. 왼팔과 척추가 직각을 이룬 상태 그대로 백스윙을 할 때처럼 몸을 감아주고 이어 상체를 어드레스 때와 같이 숙여주면 백스윙 톱 자세가 완성된다. ■임팩트=임팩트는 짧은 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동작을 분석하는 것보다는 임팩트 후에 양팔과 클럽을 어떤 상태로 가져가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왼손에 볼을 들고 왼팔만으로 절반 크기의 스윙을 연습해본다. 임팩트 이후 왼손바닥과 볼이 하늘을 향하도록 팔을 틀어준다. 이 연습은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만들기 위한 왼쪽 팔뚝 회전 동작의 느낌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리=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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