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주)사람과사람들 - 신개념의 광고달력 '풀마트'

[창업] (주)사람과사람들 - 신개념의 광고달력 '풀마트'

탁상용 캘린더에 지역광고 게재

광고나 홍보는 비즈니스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이에따라 각양각색의 광고홍보매체가 등장하고 있다. TV, 신문, 잡지는 물론 인터넷 광고, DM 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현대사회에서의 광고매체는 다양하다.

㈜사람과 사람들(www.top.co.kr)은 새로운 개념의 토탈시스템인 광고달력 「풀마트(Full Mart)」를 선보이고 체인점 모집에 나섰다.

광고달력 풀마트는 기존 탁상용 캘린더에 지역광고를 게재한 아이디어 상품. 이 광고달력의 구성은 기존 달력면에 목차가 우선으로 추가돼 있다. 예를 들어 1월 달력에는 「먹거리 관련 업소」, 3월은 「집단장 관련 업소」, 6월은 「자동차 관련업체」, 7월 「보험 및 레저관련 업체」, 8월 「건강관련업체」 등이다.

월별 달력 뒷장에는 목록표에 맞게끔 업소 및 업체의 전화번호가 세분화돼 실려 있다. 이 목차에는 250여개의 갖가지 업종이 구분돼 「가, 나, 다…」순으로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나열돼 있다. 이제 글자를 막 배운 어린이도 쉽게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삼각대 홍보문구란. 광고를 내는 각 업소별로 200개의 풀마트의 달력이 주어지는데 개인 업체별로 사은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광고달력 게재업체들이 할인 쿠퐁을 실을 수도 있다. 이 업체들의 할인요청이 있을 경우 달력의 마지막면에 할인업체 목록을 게재하고 마지막 한장에 할인쿠퐁 50여개를 삽입해 고객이 이 쿠퐁으로 언제든지 해당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모든 광고효과가 38만원이면 가능하다.

풀마트의 창업을 원하는 사람은 지사로 등록할때 500만원의 보증금만 내면 된다. 요건은 사무실과 3~4명의 직원만으로 가능하다. 보증금 자체도 결국 상품대에서 공제되는 금액임으로 전혀 부담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풀마트에는 월별로 구분된 목록대로 각 월마다 최대로 600여개의 업체가 수록된다. 지사는 600여개의 광고 수주 종료후 수익금의 50%를 본사의 달력제작비로 내면된다.

이밖에 본사의 지원으로는 지사 직원용 공(空)명함과 영업용 풀마트 카탈로그, 전단지 계약서 등 영업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지원한다. 또 초기에는 본사에서 상권을 심층 분석해 영업을 지원하며, 주기적으로 각종 매체에 광고를 실어 지사운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phone]

강창현기자

입력시간 2000/10/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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