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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버텍, 한국바스프에 매각

연산 32만톤 규모 스티렌모노버 공장 SK㈜ 자회사인 SK에버텍(옛 SK옥시케미칼)이 연산 32만톤 규모의 스티렌모노머(SM) 울산제2공장을 한국바스프에 매각했다. 1일 SK에버텍과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29일 1,690억원(1억3,000만달러)에 이공장의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SM은 전자제품 케이스등을 만드는 합성수지, 고무등에 들어가는 유화 원료다. SK에버텍은 SM공장 2기(연산 62만톤)및 폴리우레탄 원료인 PO공장(연산 16만톤)을 갖고있는데 앞으로 폴리우레탄등 고부가 핵심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SK도 이번 매각을 계기로 유화부문을 떨어내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종합마케팅 전문회사로 변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바스프는 SM을 원료로 쓰는 ABS(연산20만톤)와 PS(연산22만톤) 합성수지 생산공장을 울산에 갖고있는데 이번 인수로 SM을 자체확보할 수있는데다 SK에버텍 SM공장이한국바스프 공장과 파이프로 서로 연결돼있어 물류비까지 절감,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스프 울산공장은 연간 50만톤의 합성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50%이상을 홍콩ㆍ중국ㆍ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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