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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알루미늄 창호 시장 본격 공략
입력2009-03-11 16:59:50
수정
2009.03.11 16:59:50
日 토스템사와 제휴··· 내달 합작법인 설립
LG화학이 일본 건자재 분야 1위 기업인 토스템사와 손잡고 알루미늄 창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은 김반석 부회장이 11일 일본 도쿄의 철강회관에서 우시오다 요이치로 토스템 회장과 알루미늄 창호 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토스템은 실무절차를 거쳐 오는 4월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양사는 51대49의 비율로 지분을 갖는다. 합작법인은 다음달 1일 LG화학에서 분사하는 건자재 전문회사 ‘LG하우시스’의 자회사로 편입돼 본격적인 제품 개발과 영업활동을 시작한다.
LG화학 측은 “최근 주거용 및 상업용 건축물의 고층화로 급증하고 있는 고급 알루미늄 창호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지닌 토스템과 합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스템은 해외매출을 확대하고 한국 내 판매거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국내 폴리염화비닐(PVC) 창호 1위 업체인 LG화학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LG화학은 이번 합작을 계기로 기존 PVC 창호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증가하는 알루미늄 창호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및 시공능력을 확보해 이 분야에서 2012년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승배 LG화학 상무는 “LG화학이 PVC 창호 경쟁력과 토스템의 알루미늄 창호 기술을 접목, 창호 시장 전체를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에 따르면 국내 알루미늄 창호 시장은 지난해 1조1,000억원 규모이며 건물 고층화 등의 추세에 따라 2015년에는 1조6,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해 PVC 창호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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