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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고땅값 위치 12년만에 '자리바꿈'

부산시내 최고의 노른자위 땅이던 부산시 중구 광복동 2가 7-1 미화당이 12년만에 1위 자리를 인근 부산시 중구 창선동 1가 26번지 비엔씨 제과점에 내줬다.2일 부산시에 따르면 2001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ㆍ산정의 기초가 되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결과 중구 창선동 1가 26번지 비엔씨제과점 일원이 ㎡당 2,000만원으로 제일 비쌌으며 지가가 제일 낮은 곳은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산 155번지 일원으로 ㎡당 27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90년 개별공시지가제 도입 이후 줄곧 부산지역 최고의 노른자위 자리를 차지했던 미화당은 지난해 ㎡당 2,050만원에서 올해 1,850만원으로 크게 하락, 12년만에 200여m 떨어진 비엔씨제과점에 1위 자리를 넘겼다. 미화당 자리 땅값이 크게 떨어진 것은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이 거제동으로 이전한데다 최근 이동인구가 주변 극장가로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류흥걸기자 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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