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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송내~능곡 연결 수도권 외곽전철 신설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서울 도심을 우회해 경부선과 경인선, 경의선을 잇는 수도권 외곽전철이 신설될 전망이다.철도청은 24일 국내 최대 컨테이너 기지가 있는 경부선 부곡역에서 경인선 송내역을 거쳐 경의선 능곡역으로 연결되는 59.2㎞구간 복선전철 사업을 관계기관과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제성이 확보되고 남북간 철도수송에 꼭 필요한 노선이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설계 및 용지확보 등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에는 총 1조5,913억원이 소요되고 사업기간은 10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 완료시에는 남북철도 연결 후 수송량 증가시 철도수송능력이 강화되고 신규 철도수송 수요의 효율적인 수도권 통과가 가능해질 것으로 철도청은 내다봤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고속철도 개통시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등의 병목현상이 심각하게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선 서울-시흥 2복선 선로를 3복선으로 확장하기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는 8년간 9,413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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