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에지에서의 퍼트는 그린 위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다. 그린에서보다 더 강한 스트로크를 하고, 경계면에서 방향성을 고려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퍼트가 독이 되기 십상이다. 2008년 KPGA 대상을 수상한 김형성은 “자신의 퍼트 리듬에 맞춰 같은 거리의 그린 위와 같은 상황이라 생각하고 퍼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에지를 의식하고 강한 스트로크를 피한다
실제로 에지에서는 같은 거리의 그린 위에서보다 약간 더 강한 스트로크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주 작은 차이기 때문에 아마추어의 경우 이를 의식해 강하게 스트로크 하는 것보다 평소의 거리감각대로 퍼트를 가져가는 것이 훨씬 더 높은 성공 확률을 보장한다.
라인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다. 볼이 에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말고 그린의 높낮이에만 주의해 평소와 같이 퍼트하면 큰 오차 없이 홀에 다다를 수 있다.
■ 거리에 관계없이 같은 리듬감을 가진다
긴 퍼트와 짧은 퍼트의 차이는 스트로크의 크기에서 나타난다. 초보자들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스트로크가 커지면서 리듬이 달라지는 것이다. 만약 짧은 퍼트를 할 때 어드레스에서 임팩트까지 1초가 걸린다면 긴 퍼트에서도 어드레스에서 임팩트까지 1초가 걸려야 한다. 스트로크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헤드스피드가 빨라지도록 일정한 리듬감을 몸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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