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차고 다니면서 그린까지 남은 거리나 해저드 끝, OB구역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휴대용 GPS가 나왔다. ㈜데카 시스템 앤 컨설팅(대표 정승욱)이 최근 개발, 나인브릿지 클래식, 타이거 우즈 초청 라온 인비테이셔널, 신한 코리아 챔피언십 등의 TV중계 때 활용됐던 ‘골프 버디(사진)’. 컴퓨터를 통해 이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연결 선을 이어 골프 버디에 원하는 골프장 정보를 다운 받은 뒤 사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에 가면 골프 버디가 위성을 통해 현재 위치와 골프장 정보를 자동 인식해 알려 준다. 그린 앞, 중간, 뒤까지의 남은 거리를 알려주며 간단한 조작으로 현재 샷의 비거리를 측정하기 때문에 개인 캐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수평 및 직선 거리는 정확하게 측정하지만 경사도나 도그레그 홀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다소 아쉽지만 대부분 4인 1캐디 시스템인 요즘 골프장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샷을 하고 싶은 골퍼들에게는 유용하다는 것이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명함보다 약간 큰 크기로 휴대도 간편하다. 한번에 30개 골프장 코스를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데카 시스템 앤 컨설팅 홈페이지에는 국내 120개, 미국 400개, 타이와 중국 등 동남아 골프장 코스 다수가 등록돼 있어 필요할 때마다 일부 삭제 후 다시 다운 받을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68만원. (02)583-8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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