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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 10개월 연속 감소

주요 백화점의 11월 매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창립기념행사와 송년 바겐세일 등 잇따른 `세일 공세`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장률을 플러스로 돌리지는 못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1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4% 감소, 10월의 -8%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10월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4% 줄었으나 11월에는 -4.5%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신세계백화점도 11월 매출 감소율이 3.6%로 10월의 -12%에 비해 크게 줄었고,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10월 -6.2%에 비해 11월은 -2.4%로 매출 감소폭이 줄었다. 전체 백화점 매출은 지난 2월 -13.7%, 3월 -7.1%, 4월 -10.7%, 5월 -4.9%, 6월-4.6%, 7월 -11.8%, 8월 -4.0%, 9월 -10.4%, 10월 -11.2%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백화점 관계자는 “파격적인 브랜드 세일 등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의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은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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