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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개별기업 공개 어려워 받는 사람이 공개를”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21일 “기업들의 불만을 엄살로 듣지 말라”며 1시간 가까이 정부와 정치권을 신랄하게 공격했다. -대통령이 기업의 정치자금 공개를 언급했는데, 개별기업이 공개하는 게 어렵지 않겠나. ▲기업을 정치문제에 개입시키지 말아달라. 받은 사람이 공개해라. 대통령이 `차이나 쇼크`를 언급했는데 정부나 정치권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겠다. 기업 경영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놓아달라. -주5일제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데, 노조의 경영참여는. ▲주5일제 입법안에 대해선 기업도 불만이 많다. 하지만 더 이상 설왕설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입법안을 수용한다. 노조의 경영참여는 자본주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주식회사법에도 위배된다. 무슨 네덜란드 모델이냐. -현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나. ▲2만 달러 외치는데 정부가 착각하고 있다. 주체는 기업이다. 서로 충돌되는 정책을 한꺼번에 하겠다니. 실물에 대해서는 학자나 관료보다 기업이 더 잘 안다. 기업이 엄살부리는 게 아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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