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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땅값 91년후 최고 4~6% 오를듯
입력2000-02-15 00:00:00
수정
2000.02.15 00:00:00
이종배 기자
한국토지공사 토지연구원은 15일 계량예측 및 부동산업계 종사자 5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전국 평균 지가가 약 4~6%정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평균 4.7~7.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경기(4.4~5.2%), 울산(4.2%), 인천(4.0~4.3%),전남(3.4~5.7%) 등의 도시가 지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부산(0.9~2.8%), 대전(1.4~1.8%), 광주(1.8%~3.2%) 등 일부 광역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준농림지및 그린벨트 해제지가 평균 5~7%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주거·상업·공업·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은 평균 2~3%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토지공사는 지난해 토지판매실적이 98년에 비해 면적 대비로는 45%, 금액대비로는 104%정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IMF 구제금융 이전인 97년과 비교해 볼 때 면적기준으로는 71%, 금액기준으로는 79% 수준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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