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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 초박형 섀도우마스크 양산
입력2000-05-08 00:00:00
수정
2000.05.08 00:00:00
강동호 기자
LG마이크론(대표 허영호·許永鎬)이 신문 1장 두께의 완전평면 TV용 초박형 섀도우마스크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기존 섀도우마스크의 2분의 1 내지 3분의 1 수준인 50미크론(0.05MM)에 불과한 초박형으로 내년부터는 디지털 TV용 섀도우마스크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양산 제품은 완전평면 TV용 17인치, 19인치 및 21인치로 내년에는 23인치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디지털 TV용은 최대 42인치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섀도우 마스크는 TV브라운관과 컴퓨터 모니터의 컬러를 구현하고 화질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으로 두게가 얇을수록 고감도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LG마이크론은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대형화·박판화 추세에 맞춰 이번에 부가가치가 높은 초박형 디스플레이용을 양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약 2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브라운관 메이커들의 물류비용 감소 및 납기 단축, 가격경쟁력 강화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편 LG마이크론은 섀도우마스크 세계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고 LG전자, 삼성SDI,오리온전기 등 국내 브라운관 3사와 필립스, 톰슨 등 해외 유명 전자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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