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의 장기 성장성을 눈여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은 10일 “LNG선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LNG선의 핵심인 탱크를 실질적으로 제작하는 보냉재업체인 화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LNG선의 장기적인 수요확대에 따라 화인텍은 4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대거 늘린 만큼 지난해초 6척 수준이었던 건조실적이 하반기에는 15척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117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2,711억원, 3,325억원에 달해 2006~2008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32.4%에 달할 전망”이라며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화인텍센추리의 상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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