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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미숙아 성장후 학습장애증상 심각
입력2000-02-13 00:00:00
수정
2000.02.13 00:00:00
미국 소아과 전문의 세이갈 박사는 「미국소아학회 저널」 2월호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숙아들의 경우 뇌성소아마비나 정신지체·시각 및 청각장애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들 미숙아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이갈 박사팀에 따르면 1977~1982년 사이에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난 미숙아 150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자랄 때까지 과정을 추적한 결과 8세때 겪었던 학습장애가 10대까지 계속되고 있었다.
특히 평균 14세때는 약50%가 특수교육 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었는 데 이것은 미숙아로 태어나지 않은 유사한 나이, 성별, 사회계층 비교그룹이 10%에 불과한 것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다. 이들중 42명이 뇌성마비·실명·청각장애 등과 같은 신경-감각계 장애를 보였다.
한편, 매년 미국에서 태어나는 400만명의 신생아중 약11%가 미숙아인 데 이는 10년전의 9%에 비하면 출생률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미숙아 출생이 느는 이유는 쌍둥이 등 다태출산과 산모들의 만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조산아를 살려낼 수 있는 의술의 발전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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