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산소소주 ‘맑을린’ 출시 지역맹주자리 탈환 추진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대전, 충남지역 소주업체인 ㈜선양(대표 김광식)이 산소소주를 출시하며 지역맹주 탈환에 나섰다. ㈜선양은 21일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산소를 주입한 새로운 개념의 소주 ‘맑을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33년 전통의 선양이 완전히 새로운 컨셉과 주질, 그리고 브랜드를 내세워 이처럼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무엇보다 소주에 산소를 넣었다는 것. 선양측은 소주생산과정에서 3단계에 걸쳐 순수 산소를 주입해 첫 맛은 부드럽게, 뒷 맞은 깔끔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생산 때 19ppm이상의 용존산소가 포함돼 있어 산뜻한 맛을 내주고 있고 숙취해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소주에 산소를 주입한 것은 선양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공법. 김광식 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대전, 충남지역 소주시장을 제패해 확실한 시장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회사의 역량을 총 집중해 선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5/09/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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