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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경세호씨

경세호 ㈜가희 사장이 신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 선임됐다. 섬산련은 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어 경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박성철 전임 회장을 신임 명예회장에 추대했다. 경 회장은 취임사에서 “(섬유업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과 인재양성 투자에 주력하고 수출과 내수 진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삼호방직과 풍한방직ㆍ효성물산 등에서 임원직을 거친 뒤 지난 87년부터 면방적 제조사 가희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한편 섬산련은 총회에서 올 사업계획으로 ▦섬유산업의 차세대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술혁신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섬유쿼터 폐지에 따른 통상 대응체제 강화 ▦해외 마케팅 적극 지원 ▦민간ㆍ정부간 협조체제 구축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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