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이 미국 TV홈쇼핑시장에서 판매대박을 터뜨렸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세계 최대 홈쇼핑사인 미국 QVC에서 최근 2시간 만에 450만달러 어치를 팔아 치워 미국시장 일 매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경희생활과학은 미국 QVC를 통해 지난 23일 진행된 '브러쉬스팀청소기(사진)' 론칭 방송에서 2시간의 판매방송 시간 동안 사전 준비된 3만7,000대의 제품 등을 모두 판매해 총 450만달러, 한화로 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홈쇼핑에서 첫 출시 방송에서 제품이 매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날 올린 매출액은 작년 6월28일에 론칭 방송을 가졌던 '한경희 스팀청소 Slim&Light'의 일 최고 매출기록(400만달러)를 갱신한 것이기도 하다. 한경희 대표는 "기존 스팀진공청소기보다 무게와 소음은 줄이고 청소 시간은 단축시킨 장점이미국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며 "올해 주력 판매 모델인 브러쉬스팀청소기의 마케팅을 집중 강화해 스팀청소기 미국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