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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뜨니 주식워런트시장도 '쑥쑥'
입력2005-12-19 14:54:57
수정
2005.12.19 14:54:57
20일 이후도 속속 상장..발행총액 급증예상
이달 1일 개설된 주식워런트시장이 증시 활황을타고 빠른 속도로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36개 종목, 발행총액 1천936억원인 주식워런트시장에는 20일 이후 연말까지 모두 36개 종목, 발행총액 2천412억원 규모의 워런트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연말까지 거래종목은 정확히 2배로, 발행총액은 2.25배로 급증하는 셈이다.
특히 주가지수(코스피200 등)과 함께 기초자산이 되는 상장주식이 11개에서 22개로 늘면서 시가총액 최상위 특정종목에 집중 발행됐던 현상도 뚜렷하게 약화되고있다.
이달 말까지 상장될 36개 종목에는 삼성전자 워런트는 1개도 없으며 현대차는단 1개만 포함돼있다.
이에 비해 LG전자 워런트 3개 종목을 비롯, 삼성증권, 신한지주, 우리투자증권,대우조선해양, 우리금융지주, S-Oil, 대한항공, ㈜LG, 기아자동차 관련 워런트들이1∼2개씩 상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의 소화능력이 커지면서 종목당 발행규모도 늘어나 기존 상장종목의경우 종목당 발행총액 평균이 53억원이었지만 20일 이후 상장 예정종목은 67억원에이르고 있다.
거래소측은 "시장 개설 이후 거래 활성화로 하루평균 거래금액이 161억원을 기록했고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도 2천885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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