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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마케팅' 후끈


피겨퀸 김연아(19ㆍ고려대 입학예정)가 지난 7일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기업들의 ‘김연아 마케팅’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그녀를 잡기위한 기업들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김연아의 4대륙 대회를 우승으로 ‘김연아 마케팅’에 나선 기업들이 활짝 웃고 있다. ‘TV를 켜면 김연아만 보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 국민이 ‘연아의 유혹’에 빠져들며 관련 기업들의 이미지 상승효과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데다 김연아의 이름을 붙인 일부 상품은 김연아 신드롬을 타고 매달 2배 이상의 매출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김연아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김연아에게 광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운동선수로서 안정적인 훈련에 도움이 되고 김연아에게 어울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갖춘 업체를 선별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김연아를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는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나이키 등 3개 기업이며 광고 계약을 맺은 업체는 매일유업, 삼성하우젠, LG생활건강(샤프란, 라끄베르), 아이비클럽, P&G(위스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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