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에너지 무역적자 상반기233억5,000弗로 41% 껑충 /손철기자 고유가로 올 상반기까지 에너지부문의 무역적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41.3% 증가한 23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에너지소비는 1억1,475만TOE(석유환산톤)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에너지별 소비증가율은 전력이 6.0%로 가장 높았고 석유(2,7%), 석탄(0.4%) 등도 소비가 늘었다. 에너지소비가 지칠 줄 모르고 증가하면서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0.4% 증가한 292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원유도입액은 41.9% 증가하며 185억7,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에너지수입액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원유와 함께 3대 수입자원으로 꼽히는 LNG와 유연탄은 도입물량이 줄었으나 가격이 급등해 수입액은 각각 18.1%(38억3,000만달러), 25.7%(22억2,000만달러)나 증가했다. 이원걸 산자부 제2차관은 "고유가로 워낙 가격이 올라 에너지부문 무역수지 적자가 23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8/04 16:5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