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4대 개혁법안' 場外대결 우려

與, 3~11일 전국서 결의대회 野 "법안통과 저지 총력" 다짐

정기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여야간의 장외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이라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4대 개혁’ 입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적으로 ‘4대 개혁입법 결의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혁입법 홍보단 공동단장을 맡은 최규성 사무처장은 31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입법안은 한나라당의 색깔공세와는 달리 우리나라가 선진민주국가로 도약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며 “이를 설명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이부영 의장 등 당 지도부와 각 지역별 소속의원이 대거 참여, 3일 부산ㆍ울산ㆍ경남대회, 전북대회, 전남ㆍ광주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4일 서울 ▦8일 대전ㆍ충남ㆍ충북 ▦9일 인천 ▦10일 제주 및 강원 ▦11일 경기대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를 포함해 이 정부와 여당 안에 좌파나 주사파가 포진하고 있다면 당장 국가보안법으로 고발하라”면서 “얼마든지 고문당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하는 등 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폄훼발언에 대한 사과도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하는 등 강경자세를 늦추지 않았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이에 앞서 29일 “여권이 소위 ‘4대 법안’을 강행 통과시킬 경우 장외투쟁 등 뭐든 다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어 여야는 국회를 벗어나 장외에서 군중을 동원한 대결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