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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열시스템 공급계약
입력2001-02-09 00:00:00
수정
2001.02.09 00:00:00
방축열시스템 공급계약
에너지 기기 및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디와이㈜(대표 김용욕)는 9일 서울 청담동 소재 밀레니엄 타워에 빙축열 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와이는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밀레니엄 타워에 시스템을 구축한 뒤 9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9억원 상당이다.
디와이 측은 "이 건물의 일부가 외국계 기업의 현지 법인 사무실로 사용되기 때문에 심야시간에도 냉방을 가동시켜야 하는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 시스템 설치 기간이 다른 현장에 비해 길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타워의 건물주는 신영기업이며 시간당 1,155톤 용량의 빙축열 시스템을 갖추고 1만2,000평의 공간에 냉방을 공급하게 된다.
디와이는 지난 99년부터 한국전력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한 슬러리(Slurry) 방식의 빙축열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었으며 현재 약 30억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032) 812~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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