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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사이버교육 해외법인 확대
입력2002-07-14 00:00:00
수정
2002.07.14 00:00:00
삼성SDI가 사이버 사내교육시스템을 해외법인까지 확대, 운영한다.이 회사는 텐진ㆍ상하이 등 중국 4개 현지법인에 근무하는 8,000여명의 직원교육용 시스템(www.samsungsdi.net)을 최근 개설, ▦6시그마 ▦정보화(OA) ▦브라운관 제조기술 등 3개 교육과정을 중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중국에 이어 독일ㆍ말레이시아ㆍ브라질ㆍ멕시코 법인에도 국가별 현지어로 이루어진 사이버 사내교육시스템을 올해중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운영한 기업은 많았으나 해외법인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인트라넷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해외법인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은 ▦경비절감과 함께 ▦ 현지인 직무능력 상향 평준화 ▦현지법인 자립경영 강화 ▦ 국내외 법인간 지식경영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목적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이버를 통한 해외법인 교육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강사 초빙료 절감 등 약 11억원의 경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성적을 인사시스템에 반영해 인사고과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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