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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테러] "北, 남측 165만명 개인정보 해킹"

'재정경제 사이버 보안센터' 1년 앞당겨 연내 설립키로

SetSectionName(); "北, 남측 165만명 개인정보 해킹" 신상정보 5년간 등급별 관리정부 '사이버 보안센터' 연내 설립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북한이 최근 5년간 인터넷 해킹을 통해 최소 165만명에 달하는 남측 인사의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간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우리 핵심 정보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수한 남측 인사 수는 확인된 것만도 약 165만명에 달한다"면서 "개인정보 유출 추정 인원까지 합치면 약 20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e메일 주소 등을 무차별적으로 입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주로 군인공제회ㆍ사관학교동기회ㆍ연구소 등 안보 관련 기관ㆍ단체를 비롯해 주요 대학 동창회 사이트 등을 집중 해킹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등급별로 남측 인사들의 개인 신상정보를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기관에 소속된 인사의 e메일 주소를 입수하는 경우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해킹하는 수법으로 정부 보고서를 빼내가고 일반 개인은 이번 분산서비스거부(DDoSㆍ디도스) 공격의 '좀비PC' 등과 같이 활용하고 있다는 게 정보 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방어망 구축의 일환으로 당초 내년에 도입하기로 했던 '재정경제사이버보안센터'를 연내 앞당겨 만들기로 했다. 사이버보안센터가 설립되면 ▦한국은행 ▦조폐공사 ▦국세청 ▦관세청 ▦금융위원회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된 통합보안 관제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가진 관계부처 긴급 차관회의에서 200억원을 들여 공공기관 인터넷망의 접속을 분산시키는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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