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업은행, 특별 설비투자펀드 본격 가동
입력2009-08-26 18:37:55
수정
2009.08.26 18:37:55
서정명 기자
포스코파워 발전소증설 투자
산업은행이 조성한 2조원 규모 특별설비투자펀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산은은 26일 "설비투자펀드를 통해 포스코파워의 인천ㆍ광양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사업에 1,400억원을 투자한다"며 "포스코파워가 인천과 광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일부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비투자펀드의 이번 포스코파워 투자는 지난 8월 펀드설립 이후 첫 투자 사례다.
산은은 특별설비투자펀드를 통해 만기 6~10년의 1,400억원 규모의 장기 회사채를 인수하기로 했다.
산은과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해주기 위해 총 2조원 규모의 특별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했다. 특별설비투자펀드는 설비투자 기업에 직접 대출을 하거나 회사채 및 주식 인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6년 이상 장기 회사채를 인수함에 따라 그간 장기 설비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다른 기업들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다른 설비 투자계획이 있는 주요 기업들과도 지원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