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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체어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출시와 동시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책상에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척추 보호를 위해 특화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들체어는 우리들생명과학이 척추전문 병원인 우리들병원과 세계적 디자인그룹 탠저린과 함께 만든 제품으로 앞으로 기대는 신개념 의자이다. 외과수술용 의자의 경우 장시간 동안 편안한 상태에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등받이 없이 앞으로 기대는 형태로 제작된다는 것에 착안, 가슴지지대인 체스트서포트(chest support)를 도입해 앞으로 기대 앉도록 고안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작업 특성상 목이 앞쪽으로 빠지는 거북목증후군이나 척추측만 등 척추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바르지 못한 자세에 따른 척추질환을 줄이기 위해 기존 외과수술용 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들체어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들체어 좌판의 펠비스서포트(pelvis support)는 앉았을 때 허리의 요추 부분을 지지하며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줌으로써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준다. 엘보우서포트(elbow support)에 팔을 얹고 체스트 서포트에 가슴 하단부를 밀착시켜 몸의 하중을 앞으로 몰리게 함으로써 척추를 곧게 펴는 원리를 이용했다. 특허 출원된 풋레스트(foot rest)는 양 발을 올려 무릎과의 이상적인 각도를 유지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며 40㎏(의자무게 포함)의 하중이 걸리면 불필요한 움직임을 막아주는 자동 고정식 캐스터(바퀴)는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들체어는 페브릭ㆍ천연가죽과 인조가죽 등으로 구성되며 14종류의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돼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다. 우리들체어는 이 같은 기술력과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100% 디자인 런던'에 참여해 '기존 의자의 상식을 뛰어넘는 훌륭한 의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강재신 우리들체어 대표는 "앞으로 책상에 앉아 일하는 모든 세계인들의 척추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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