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텔레콤이 10대 전용 브랜드인 ‘틴링(teenring)’ 를 내놓고 청소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텔레콤은 8일 틴링 브랜드 출시에 맞춰 만 18세 이하 청소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문자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링스마트’와 ‘링친구 문자프리’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이에 맞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인 이민호ㆍ김범ㆍ구혜선을 모델로 기용, 대대적인 광고에 나설 방침이다. 틴링은 10대를 의미하는 ‘틴(teen)’과 또래간 관계의 연결고리를 뜻하는 ‘링(Ring)’의 합성어다. ‘링스마트’ 는 월 1만5,000원의 기본료에 음성 60분과 문자 6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해 이동통신 3사 청소년 요금제 중 문자량이 가장 많다. ‘링친구 문자프리’ 는 월 2만원의 기본료로 LG텔레콤 사용자간에는 문자를 월 1만건(20만원 상당)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성과 영상(10초당 각 30원), 문자(1건당 10원), 무선인터넷(1~3원) 등을 자신의 통화패턴에 맞춰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또 틴링요금제 가입자에 대해 ‘아이지킴이’ 서비스 요금을 기존 3,500원에서 60% 이상 할인된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일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틴링은 정보이용료 등의 상한제를 적용해 과다한 통신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청소년들을 위해 통화료와 정보이용료 없이 매달 게임 1개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오즈라이트(OZ lite)에 ‘컴투스 777 무료 게임존’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