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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머징마켓 200대기업 '2위'
입력2002-07-04 00:00:00
수정
2002.07.04 00:00:00
■ 비즈니스위크 선정미국의 시사주간 '비즈니스위크'지가 15일자로 발표한 이머징마켓 200대 기업에 삼성전자가 2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위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평가된 이번 순위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이 587억9,9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458억5,9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위크는 삼성전자가 세계 경제침체기에도 공격적인 R&D투자를 지속한 덕분에 D램 업계는 물론 휴대폰 단말기, 평면 TV, DVD 플레이어 등 각종 첨단제품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삼성의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지난해 11위에서 9위, 국민은행은 지난해 74위에서 무려 62계단이나 뛰어오른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이머징마켓을 제외한 전세계 1,000대 기업 순위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너럴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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