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대우·삼성證 주총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 대우證- 시총 1위 탈환… 아시아 대표 IB로삼성證- 혁신·투자 지속등 10년후 '톱10' 진입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왼쪽부터 임기영 사장, 박준현 사장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국내 증권업계 1ㆍ2위를 다투는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1일 나란히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글로벌 증권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제41기 정기주총에서 미래 비전으로 대우증권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 사장은"지난해 업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고 최근에는 신용등급도 AA(긍정적)로 한 단계 격상됐다"며 "증권업계 시가총액 1위를 다시 탈환하는 등 명실공히 한국 자본시장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홍콩 현지법인의 기능을 강화해 해외기업의 국내 상장, 국내 기업의 아시아 진출 등 해외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IB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도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8기 정기주총에서"오는 2020년 글로벌 톱 10이라는 원대한 도전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박 사장은"지난해 영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해외진출 및 교육투자, 선진 자산관리시스템 도입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올해를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창조적 혁신으로'2020년 글로벌 톱 10'도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양사가 국내 수위를 달리고 있지만 현재 이들 앞에 가로놓인 사정이 녹록한 것은 결코 아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선진국 IB들이 한층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국내외 금융시장의 경쟁이 더욱 격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자본시장이 펀드판매사 이동제, 퇴직연금 시장의 본격 성장, 생명보험사 상장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더욱 확연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사장은 이와 관련해 대우증권이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일류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삼성증권은 지난해의 재무제표 승인 및 관련법 개정에 따른 회사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배당은 주당 1,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증권도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을 결의했고 배당은 보통주 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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