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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추진 중인 모노레일 도입사업의 1단계 구간이 이르면 오는 2008년 개통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최근 기획예산처에 모노레일 민간자본 유치사업에 대한 심의를 의뢰했다”며 “심의를 통과하면 서울시의 최종심의를 거쳐 내년 중 1단계 사업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2008년까지 학여울역∼우성아파트∼삼성역∼COEX∼경기고∼청담∼학동∼도산∼영동∼신사역을 잇는 6.6㎞ 구간을 개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2호선 삼성역에는 모노레일로 연결되는 환승통로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며 양재천에는 지상 3층(부지 4,000평)의 차량기지가 신축된다. 구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뒤 안세병원 사거리∼논현로∼양재천∼학여울역(7.8㎞) 구간에서 2단계 모노레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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