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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LCD 7%대 반등, 4분기 실적호전 예상

한솔LCD(004710)가 4ㆍ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한솔LCD는 전일보다 700원(7.03%) 오른 1만6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4ㆍ4분기 추정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17% 증가한 1,748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4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솔LCD는 최근 반도체주 반등 분위기 속에서도 지난 19일 이후 주가가 오히려 급락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성인 한누리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 원인은 한솔LCD가 매출채권을 담보로 자산유동화대출(ABLㆍAsset Backed Loan)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동성 우려가 일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이 악재성 재료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 실적 전망이 여전히 밝기 때문에 매수 투자의견에 1만8,000원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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