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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잔재를 청산하자고 국민이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것”
입력2004-01-16 00:00:00
수정
2004.01.16 00:00:00
이상훈 기자
▲“노숙자센터가 강남구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먹고살기 힘들어 반대할 여력이 없는 지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국내 최대 노숙자보호시설인 자유의집의 한 관계자, 문래동의 둥지를 떠나 성동구 용답동으로 옮기면서.
▲“설을 앞두고 아기 줄 고기 반찬이라도 마련하려고 갈비까지 훔치게 됐다”-주부 김모(29)씨, 지난 15일 오후5시30분께 은평구의 한 할인점에서 물품을 훔치다 들킨 뒤 경찰 조사를 받으며.
▲“도지사는 공무원 출신으로 깨끗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거나 최고경영자 출신의 기업인이 좋을 것으로 본다”-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차기 도지사로 정치만 쭉 해온 사람은 부적합하다며.
▲“친일 잔재를 청산하자고 국민이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것 아니냐”-네티즌들,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위한 네티즌 모금운동`에 대해 행정자치부가 현행법 위반을 이유로 중단을 요청했다가 4시간여 만에 철회하자.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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