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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4분기 순익 4,192억

예상 웃돌아… 기업은행 순익은 35% 늘어 1兆530억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4ㆍ4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7일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5조1,110억원, 4,1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87%, 122.76%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679억원으로 45.84% 감소했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추청치(매출액 4조1,132억원, 영업이익 2,866억원, 3,773억원)와 비교해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해 누적으로는 당기순이익이 2조164억원으로 전년보다 19.44%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조2,105억원, 2조1,839억원으로 각각 34.73%, 7.56% 늘어났다. 우리은행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187조원이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6%, 연체비율 0.95%, 총자산이익률(ROA) 1.1%를 기록했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카드와 현대건설ㆍ하이닉스 등 매각을 감안할 때 우리금융의 올해 순이익은 3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7조9,206억원, 1조53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1.8%, 35.3%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1조3,27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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