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회] '가치경영기업'에 한라공조 , LG기공 선정

한라공조와 LG기공이 한국능률협회 종합연구소가 수여하는 「가치경영최우수기업상」의 대상 수상자로 27일 선정됐다. 이 상은 경영성과가 탁월하고 내재적 발전가치가 뛰어난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한라공조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선두주자로 단기업적주의보다 고객과 종업원의 가치증대 및 고정자산·재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투자를 유도,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를 증대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LG기공의 경우 독자적인 「가치경영시스템」을 구축, 탁월한 성과를 이룬 동시에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실천한 점이 선정 요인이라고 능률협회측은 밝혔다.

이밖에 부문별 최우수상은 남해화학(기초화합물 제조)· 롯데제과(음·식료품)·세림제지(나무·종이)·우신산업(응용화학)·제철세라믹(기초화합물 제조)·조아제약(의약)·풍림산업(건설)·한글과컴퓨터(운송서비스·통신)·한국몰렉스(전자·통신장비)가 받는다.

능률협회는 『앞으로 기업경영은 기업 생산성 혁신, 재무구조의 최적화, 세계 최고의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제고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이 행사는 기업가치 창조경영을 실천한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28일 신라호텔에서

열릴 기자예정이다./최원정[e-mail]

입력시간 2000/04/27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