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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품 올가이드] "우린 음료 마시면서 S라인 몸매 지킨다"

녹차·아미노산 등 함유 다이어트 음료 각광<br>제품 용기도 차별화 여성 감성자극에 주력





‘음료도 마시고 살도 빼고’ 6월들어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철을 만난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초미니 스커트, 핫팬츠 등의 패션 아이템이 유행하면서 S라인 몸매를 유지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업계는 음료를 마시면서 몸매도 가꿀 수 있는 다이어트 음료에 판촉을 집중하고 있다. 동원F&B는 올여름 차 음료인 ‘차애인’(茶愛人)을 적극 판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차애인은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차음료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원산지에서 마시는 맛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수 있도록 한 음료다. 녹차 재배지로 유명한 국내 보성, 향차로 유명한 중국 푸젠성(福建省), 세계 3대 홍차 원산지로 이름난 인도 다즐링(Darjeeling), 중국 안휘성 등 유명 원산지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 차애인은 ‘사월愛 보성녹차’, ‘사랑愛 쟈스민녹차’, ‘겨울愛 다즐링홍차’, ‘시월愛 국화차’ 등 4종류가 있다. 용기도 차세대 음료 용기로 부상하고 있는 100% 알루미늄의 NB 캔으로 만들어 내용물 보존성이 뛰어나며 사용과 휴대도 간편하다. 용기 기능뿐 아니라 사이버틱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패션 감각이 더해져 차음료 시장의 잠재 고객이었던 10~20대까지 신규 소비자로 확대되는 추세다. 차애인 용기는 지난해 GD(굿디자인) 마크를 수상하기도 했다. 식품 전문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남양유업이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전지현을 모델로 한 광고까지 한몫해 젊은층 사이에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성수기를 맞은 17차는 하루 1,000만개가 팔려나갈 정도. 남양유업은 지난해 300억원이었던 17차 매출을 올해 9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17차는 인공 첨가물을 배제하고 녹차, 산수유, 메밀, 현미, 옥수수 등 자연에서 채취한 17가지 천연 원료를 함유, 녹차음료의 떫은 맛을 없애 젊은층을 끌어들였다. 또 칼로리가 전혀 없으며 L-카르니틴과 녹차성분인 카테킨을 함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L-카르니틴은 지방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체내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며 식물성 플라보노이드인 카테킨은 인체 노화를 늦추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매일 17시17분 인터넷을 통해 광고 동영상을 퍼뜨리는 마케팅을 펼친 17차는 올여름에는 전지현을 모델로한 수영장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해태음료가 기존의 ‘아미노업’을 리뉴얼해 새로 내놓은 ‘아미노업 칼로리 제로’는 일본에서 기능성 다이어트 원료로 각광받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L-카르니틴’을 강화, 제로 칼로리를 내세운 여성 맞춤형 음료다. 해태음료는 특히 여름이 되면 요가, 스포츠 센터 등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는데 착안, 서울ㆍ경기 지역의 주요 휘트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아미노업 칼로리 제로’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여름 첫선을 보인 ‘하이-후레시 C.C’(Hi - Fresh C.C)는 무설탕, 저칼로리의 건강 기능성 저탄산음료. 한국야쿠르트는 소비자들이 여름철에 청량한 맛의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으면서도 칼로리 부담 때문에 꺼린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함유, 일반 탄산음료보다 칼로리가 5분의1 수준인 웰빙 저탄산 음료를 내놓게 됐다. 제품 용기도 국내 최초로 적용된 ‘누드 캔’을 페트용기를 채택, 차별화해 젊은 여성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는데 주력했다. 올들어 서서히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성수기인 8월말까지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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