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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실 레이저 가공기 국산화
입력2000-03-17 00:00:00
수정
2000.03.17 00:00:00
정맹호 기자
레이저 응용장비업체인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成圭棟)가 인쇄회로기판(PCB)에 칩 장착을 위해 사용되는 스텐실(STENCIL)제작장비를 국산화했다.이 회사가 개발에 성공한 레이저 스텐실 커팅시스템(STENCIL 6000·사진)은 최소 레이저빔 30나노미터로 진동과 온도변화에 대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스텐실은 인쇄회로기판에 칩을 장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얇은 판으로 노트북이나 PC, 첨단 디지털제품에 장착된다.
최근들어 휴대형 전자기기의 보급확대로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특히 인쇄회로기판에 부착되는 칩이 경박단소화하고 고집적화됨에 따라 제품가공에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된다.
이오테크닉스는 이미 미세한 레이저빔을 이용한 정밀가공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회사.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스텐실의 가공을 위해서는 미세한 흔들림이나 온도변화도 방지해야 한다. 이오테크닉스는 스텐실레이저 가공기에 화강암테이프를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해 흔들림과 온도변화를 방지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세계시장규모는 1,000억원 국내시장은 150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오테크닉스가 개발한 장비는 대당 50만달러에 달하는 외국 경쟁사의 제품보다 30%정도 낮아 수년 내 이 제품으로만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규동사장은 『이미 대만에 한대를 수출하여 가동에 들어갔으며 8대를 수주한 상태』라며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스텐실제작업계 및 사용자들에게 장비선택의 폭을 넓혀 국내기업의 경쟁력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2배이상인 450억원으로 늘려잡고 있다. (0343)422-2501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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