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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인 서울대교수 한국인 첫 美초음파의학회 ‘명예학자상’

서울대병원 최병인(진단방사선과) 교수가 지난 1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미국초음파의학회에서 수여하는 `명예학자상(Honorary Fellow Award)`을 받았다. 명예학자상은 미국초음파의학회에서 외국 초음파의학자에게 주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한국인으로는 최 교수가 처음이다. 개회식에서 미국초음파의학회 회장인 알프레드 커츠(Alfred B. Kurtz) 교수는 초음파의학에 기여한 최 교수의 공로를 자세히 소개한 후 상패를 수여했다. 세계초음파의학회는 4만5,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의학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단체로 3년마다 정기 학술대회를 연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16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유수 대학과 학회 등을 비롯해 무려 70여회의 해외초청 강연을 하는 등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최 교수는 임기 3년의 세계초음파의학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2006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의 대회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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