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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공요금 잇달아 인상
입력2001-09-25 00:00:00
수정
2001.09.25 00:00:00
울산지역 상수도와 택시요금 등이 잇따라 인상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가계부담이 늘 것으로 보인다.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건전재정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상수도 요금을 현재 톤당 579원에서 563원으로 12.8%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같은 인상안을 조만간 물가대책위원회와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이 안이 확정될 경우 수돗물 평균 공급단가는 현재 톤당 579원에서 653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생산원가대비 현실화율은 100%가 된다.
택시요금도 지금보다 15.3~30.7%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택시업계의 만성적인 적자를 줄여주기 위해 기본요금의 경우 현재 1,300원에서 작게는 200원에서 많게는 400원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택시업계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이르면 오는 10월 최종 인상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경기회복이 더뎌지고 미국 테러참사까지 겹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상승과 서민생활고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인상시기와 폭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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