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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위한 금리인하 없다"
입력2001-04-11 00:00:00
수정
2001.04.11 00:00:00
진부총리 FT회견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파이낸셜 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무리하게 금리를 인하하거나 통화가치 하락을 유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의 무리한 금리인하 불가방침은 기존의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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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는 10일 FT와의 인터뷰를 갖고 "한국경제는 주로 미국ㆍ일본 등 주요 교역국들의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절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더 둔화되고 있으며 올 목표인 5~6%수준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진 부총리는 최근까지도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콜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물가안정을 주장하는 한국은행과 정반대의 경기해법을 제시했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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