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올 상반기중 중소기업에 대해 모두 9조9,000억원의 보증지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지난 상반기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규모가 9조9,000억원으로 당초 목표치(9조6,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수출기업 1조2,827억원을 비롯해 ▦녹색성장기업 1조329억원 ▦ 우수기술기업 3조4,728억원 ▦벤처창업기업 2조6,255억원 등이다. 기보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확대된 보증 비상조치가 점진적으로 철회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전체 보증지원은 줄었다"면서도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창업기업의 보증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기보의 기술창업기업 보증은 3조8,18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조6,938억원에 비해 1,249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전체 보증에서 기술창업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07년 의 32.5%에서 39.8%까지 높아졌다. 보증사고율은 연간 기준 4.7%로 전년의 4.8%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창업기업과 녹색성장기업 등을 중심으로 6조4,3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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