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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야간영업에 직장인들 몰린다
입력2009-06-18 17:49:05
수정
2009.06.18 17:49:05
토마토등 오후 7~9시까지 문열어<br>퇴근길 은행 업무보고 고금리 혜택도
"현재 대기인원 수는 32명입니다."
지난 17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토마토Ⅱ저축은행 영업점. 오후8시가 다 되가는데도 고객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 매주 수요일은 토마토저축은행이 오후9시까지 야간영업을 하는 날. 텔러 9명이 쉬지 않고 일하는데도 고객들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이날만 해도 영업 마감 시간인 오후4시 이후 지점을 방문한 고객이 110명이나 됐다.
저축은행의 야간영업에 직장인들이 몰리고 있다. 퇴근길에 영업점에 들러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데다 고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예ㆍ적금 금리는 각각 연 4.5~5.0%, 연 6% 전후로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이상 높다.
야간영업을 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토마토ㆍ토마토Ⅱ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Ⅲ저축은행 등이다. 토마토 계열 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 오후9시까지 영업하고 현대스위스Ⅲ저축은행은 매주 화요일 오후7시까지 손님을 받는다. 연장영업 시간에는 인터넷뱅킹과 자동이체 신청, 증명서 발급 업무를 볼 수 있으며 토마토저축은행서는 예ㆍ적금 신규 및 보통예금 통장발급도 가능하다.
김욱성 토마토Ⅱ저축은행 명동지점장은 "매주 120명 안팎의 고객들이 야간영업 시간을 이용해 업무를 보고 있다"며 "20~30대 위주로 적금에 들려는 직장인들이 많고 연인끼리 명동에 나왔다가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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