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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후 여객기 모두 매각
입력1998-10-25 16:15:00
수정
2002.10.22 05:25:08
대한항공(대표 조양호)은 제작된지 15년 이상된 항공기 4대를 포함해 8대의 구형여객기를 모두 연말까지 매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들 항공기중 B747SP 1대와 B747_200 2대는 이미 매각돼 오는 11, 12월 각각 송출 예정이며 또다른 B747_200 1대는 정규 비행스케줄에서 제외돼 매각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B747_300 2대와 MD_11 2대도 매각키로 결정, 중고시장에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들 8대의 노후항공기를 처분하는 대신 연말까지 B777 3대 등 최신형 항공기 7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교체가 끝나면 대한항공은 보유항공기 109대(여객기 91대·화물기 18대)의 평균 기령이 7.98년(10월말 현재)에서 6.99년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 A330 3대와 2000년에 B777 4대 등 16대를 도입하는 등 앞으로 2년간 최신형항공기 26대를 구매해 여객기종의 단순·첨단화로 항공기 운용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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