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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직장인을 괴롭히는 숙취를 해결하는 제품으로 한국야쿠르트의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가 주목을 받고있다. 이 제품은 숙취에 좋다는 헛개나무의 기능을 접목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 제품이다. 기능성 발효유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야쿠르트가 다년간의 연구를 거쳐 내놓은 야심작으로 출시 3개월여 만에 일평균 30만개, 월 150억원을 판매하고 있다. 한의학 서적인 '본초강목'에는 헛개나무가 '술독을 풀고 구역질을 멎게 한다'고 적혀있다. 헛개나무는 상대적으로 술자리가 많고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 남성들 사이에선 구전을 통해 잘 알려진 약재지만 섭취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뚜렷한 효능도 공식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었다. 그러다 보니 헛개나무를 섭취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나무자체를 말려서 차로 먹거나, 약탕을 거쳐 음용하곤 했다. 음용법이나 원산지, 위생과 원료의 독성에 대한 문제점들이 간과돼 온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영역에 주목했고 그에 대한 원료로 '헛개나무'를 선택, 유산균과 접목했다. 제품에 독성이 전혀 없는 헛개나무 열매에서 채취한 추출분말이 상당량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한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1일 섭취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축적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산균의 효능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발휘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고, 효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가능범위가 넓어 진 것도 이 제품의 성공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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