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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버산업이 2010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3%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28일 ‘국내 실버산업의 성장성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2008년을 전후해 은퇴 노인소비층이 늘어나면서 2010년~2020년 10년간 실버산업의 성장률이 연평균 12.9%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고령자(65세 이상) 비중이 10.0% 수준에 이르고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이 실버산업에 대한 질과 양적 측면에서의 구매력이 증대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기간중 14개 부문 기존산업 전체의 연평균 성장률은 4.7%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것과 비교할 때 실버산업이 조만간 폭발적인 성장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이와 함께 요양(6.6%), 의료기기(12.1%), 정보(25.1%), 여가(13.7%), 금융(12.9%), 주택(10.9%) 등도 고령 연관산업도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짧게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점인 2008년을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두터운 실버수요층이 형성되는 2025년 전후를 내다 보면서 고령친화적인 전략상품 개발, 마케팅 강화에 기업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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